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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금 일부러 그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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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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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yderam

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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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핌 · 130cm · 7월 23일생 ·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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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

축복은 무기화, 손에 잡히는 물건을 모두 무기로 변형시킨다. 물론 생물은 불가능하며 예를 들면 작은 망치가 거대 망치로 변한다거나, 비슷하게 만든 물건 또한 실제 무기와 비슷하게 바꿀 수 있다. 제 몸집보다 큰 건 힘겨워하는 편이니 새총 따위를 만들어 권총으로 변화시키는 경우가 많으나 또 변형이 제멋대로 되는 것도 아니기에 연습이 필요한 듯싶다.

축복을 오래 사용할수록 변형에 의한 열기로 인해 손에 화상을 입게 되고 그렇기 때문에 제한 시간 안에 무기를 금방 놔버리는 편인데, 물건을 손에서 떨어트리는 순간 가루로 흩어지기 때문에 타인에게 넘겨줄 수는 없다. 제 손에 화상 입는 것은 싫다며 열기가 신체에 전달되는 타이밍은 끝내주게 잘 잡고 있다. 그에 더해 신체에서 일어나는 열이니 껴봤자 소용없을 것 같은 장갑까지 끼고 다닌다. 어쩌면 제 축복에 겁을 먹고 있기 때문에 진전이 크게 되지 않는 걸수도...

성격

[언제나 덤덤한 얼굴 뒤에는 숨겨진 날이 서 있다고들 한다.]

그의 예민한 성격은 주변 환경에 대한 큰 경계심을 나타내며, 모든 것에는 이유가 있다고 자신에게 와닿는 타인의 작은 언행을 하나하나 따져보는 습관을 지니고 있다. 그렇기에 타인을 습관적으로 관찰하고 질문을 던지는 일이 잦은 편. 좋은 관계를 쌓기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자신의 궁금증 해소와 상대방이 자신에게 해를 끼칠지를 떠보는 정도의 이유. 상대방에 대해 제멋대로의 기준과 틀을 세우기 전까지 태도는 여전하지만, 표정 변화도 그렇고 일부러 긁어 부스럼을 만들지 않는 쪽이니 겉으로는 크게 티가 나지 않는다.

[그러면 그를 단순히 겉으로 보기에는 어떨까.]

행동이나 리액션이 그리 크지 않고 쉽게 의욕을 갖지 않는, 갖는다고 해도 금방 식어버리는 게으름뱅이 정도일 것이다

첫인상으로 보았을 때 치켜 올라간 눈꼬리가 사나운 인상을 주긴 하나, 나쁘지 않은 외모덕에 평균적으로 따져보자면 그는 주변인들에게 호감형이라 불렸다. 기본적인 사회성은 있는 편, 타인에게 맞추는 법도, 대화를 주도하는 방법도 충분히 알고 있다. 적당히 써먹는 편이긴 하나 타인과의 관계 맺기를 꺼려하기에 가끔씩은 눈에 띄게 차가운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남에 대한 신뢰를 가지지 못하는 건 물론, 큰 친근감을 느끼지 못하니 제 언행에 대해 남이 어떻게 생각할지도 사실 그다지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처음 지내는 제 또래 아이들에게 맞춰주는 어느정도 친절함을 보이는 것은 어린 아이들에게 굳이 본인이 상처를 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 듯 하다. 한마디로 본인도 11살이면서 저 혼자 다 큰 것 마냥 군다. 그래도 나름의 걱정이니, 이런 것들을 보면 본성부터 그른 것은 아닌 것 같다. 이래저래 참 부족한 아이지만 그나마 사과하는 법까지 알고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이런 그에게 호의를 꾸준히 보내도 오히려 어색해할 뿐이다.]

그래도 잘 지내자 정도의 호의는 어느 정도 받아들일 줄 알고 있지만 무엇을 도와준다는 행위에는 자신에게 세워진 날보다 날카롭게 반응한다. 그 삐뚤어진 정도는 나중엔 상대방에게 원하는 게 뭐냐고 직접적으로 물어보게 될 정도. 어릴 적부터 모든 것엔 대가가 필요하다는 가르침에 가출을 결심했을 당시에도 세상은 혼자 사는 것이니 나가서 먹고 살기 위해선 제 아버지의 금고에 있는 금품들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했으니 말이다. 호의를 받으면 반드시 대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귀찮음 증은 중증이면서도 타인에게 빚을 지는 것은 끔찍히도 싫어하니 자신에게 건네진 손바닥에 크기에 따라 까탈스러운 반응이 돌아올 수도 있을 것이다.. 

기타사항

- 정리가 되지 않아 여기저기 뻗친 청색의 머리카락들과 한껏 치켜 올라간 은색 눈은 한눈에 보기에도 날카로운 인상을 준다. 이마 쪽에 크게 붙인 반창고는 그다지 숨기려는 것도 아닌지 존재감을 비추고 있으며 왼쪽 눈 위와 오른쪽 눈 밑으로는 점이 하나씩 찍혀있다. 널널한 옷 핏과 함께 검은 가죽장갑과 흰 마스크를 끼고 있다.  

- 본명은 데이드림, 자세한 풀네임은 질문해도 무시로 일관한다. 궁금증에 끈질기게 들러붙어도 우리가 그렇게 친해질 사이는 아니지 않냐며 적당한 말로 예외없이 끊어내는 경우도 상당하다. 제 소개를 할 때도 이름을 올리는 경우는 없고 자신을 디디라고 소개한다. 단순히 데이드림에 D가 두 번 들어가니까 디디. 억양은 좋으니 어원은 단순해도 상관없는 모양. 

- 사람들의 이름은 잘 부르지 않는다. 대부분의 호칭은 저기, 거기, 그쪽, 너. 정도. 다만 익숙하지 않아 부르지 않는 것일 뿐이지, 열심히 어필하다보면 이름을 불러주는 경우도 종종 있을 것이다.

- 잠깐이지만 길거리 생활을 했던 적이 있다. 집안의 값 되는 물건들을 들고 나가 풍요로운 생활을 했으니 길거리 생활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지만… 

- 도벽이 있다. 길거리 생활을 하며 생긴 것도 아니고 원래부터 가지고 있던 것. 집 안의 물건은 조금 가져가도 혼나지 않았기에 가볍게 하나씩 주머니에 넣었다가 생긴 걸지도 모른다. 가끔은 심술을 부리려고 일부러, 가끔은 자신도 모르게 주머니에 무언가 들어있는 경우도 상당하다. 그래도 대부분의 물건은 돌려주고 적당히 얘길해두면 신경쓰는 편. 

- 의외로 꽤 깔끔을 떤다. 엎어져 구른다거나, 바닥에 주저 앉는 것은 물론, 좀 친해진 상대가 그러는 것도 보기 힘들어한다. '네가 자꾸 땅바닥에 주저앉는 건 의자를 만들어낸 과학발전에 대한 반항이야?' 같은 소리를 툭툭 내뱉기도 한다. 제 나름의 상대방을 챙기는 거긴 하지만, 퉁명스러운 소리니 그렇게 와닿지 않을지도…

- 좋아하는 것은 조용하고 편안한 것들, 예를 들면 폭신한 쿠션이나 빛이 잘드는 창가자리. 기타등등… 싫어하는 것은 그 외 대부분. 셀 수 없을 만큼 많다! 

- 소지품으로 가지고 있는 것은 값비싼 보석 박힌 악세사리들이다. 물론 여기서 전처럼 잠자리가 사라지는 일은 없겠지만, 비상금은 챙겨두는 편이 좋으니까. 큼직한 사이즈의 옷 안에는 금품을 넣을 수 있는 작은 가방을 하고 있다. 가끔 뛰거나 걸을 때 짤랑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일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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