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어도, 불행하지만은 않은 것 같아요…



Morishita Mori
모리시타 모리

데모닉 · 139.8cm · 2월 27일생 · 일본


축복
자신의 손해만큼이나 타인에게 이득을 줄 수 있다. 손해와 이득의 정도는 거의 비례하다. 물질적 자원에 대한 발현이 대표적이나, 비물질적이거나 우연의 산물로 여겨질 법한 경우에도 해당된다.
성격
- 그는 자신의 의사표현에 서툴다.
'소심하다.'라는 말은 그를 표현하는 가장 좋은 말이며, 그의 대부분의 행동거지는 이 한마디로 설명이 가능하다. 허나 더욱 정확하게 말하자면 제 의사를 표현하는 일을 매우 껄끄러워한다. 본디 겸손하고 배려가 넘치는 성격이지만, 극에 달한 타인을 향한 배려는 일상 속에서 남의 눈치를 상당히 많이 보는 쪽으로 변질되었다. 때문에 휘둘리기도 많이 휘둘린다. 힘든 일을 부탁받더라도 쩔쩔매다가 결국엔 수락하는 일은 일상다반사. 기쁜 일이 생기더라도 남이 핀잔을 주면 금방 속상해하기 일수. 이런 성격 때문인지 자연스럽게 자존감이 낮아 악순환의 고리가 끊이질 않는다고…
- 그는 거짓말을 잘 하지 못한다.
거짓말을 하는 것은 나쁜 일이다. 나쁜 일을 하면 타인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다. 부모님으로부터 아주 어릴 적부터 들어온 말이라서 그런 것인지 그는 이를 철칙같이 여기기도 한다. 또, 거짓을 말하려고 하더라도 그는 얼굴에 다 표가 나는 사람이기에, 그의 얼굴을 마주하는 사람이라면 웬만큼 눈치가 없지 않고서야 그의 상태를 잘 파악할 정도이다. 선의의 거짓말에도 서툴다고.
- 그는 세상에 대해 두려움을 안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소심하다. 그래, 재차 말하지만 그는 소심하고, 소극적이며, 위축되어 있다. 때문에 무언가 사소한 일에도 그는 쉬이 도전하지 못한다. 어쩔 수 없이 등 떠밀려 시도하게 되는 일은 있지만, 직접 나서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나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받는 것, 목소리를 듣는 것. 그 하나도 익숙하지 않다.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말을 더듬거나, 얼굴이 새빨개지는 등 어색한 기색이 역력해진다.
기타사항
- 혼혈
아버지가 영국인, 어머니가 일본인이다.
얼굴은 아버지를 빼다 박았지만 이름이나 국적은 어머니 쪽을 따른 모양이다.
- 가족관계
함께 살고 있는 가족은 부모님, 쌍둥이 여동생이다.
조부모님과 외조부님도 계시지만 같이 살고 있지는 않다고.
가족들은 모두 다정하고, 배려심이 깊으며, 상냥하고 건강하고, 사상도 올곧다.
그의 가족들은 모두 평범한 사람이지만, 그를 특별히 차별한다거나, 우상시하는 일은 없었다.
날개가 존재할 뿐, 가족인 것은 변함이 없으니까.
여동생과는 사이가 상당히 좋은 편이다. 동생의 몸이 약해 상당히 걱정된다고 한다.
매일 밤, 자기 전에 편지를 쓰는 것은 그의 일상 중 하나.
- 반점
왼손 새끼손가락에 반지처럼 감싸는 형태의 반점이 존재한다.
- 상처
최근 자전거를 배우다가 크게 넘어졌다고 한다.
분명 잡아준다고 하셔 놓고 손을 놓아버린 아버지를 조금 원망… 했지만 이제는 용서했다.
- 종교
종교를 믿는 모양이다. 속상한 일이 생기거든 자아성찰을 위해서인지 자주 기도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자신이 데모닉인 만큼이나 신적인 존재에 대한 믿음이 대단하다. 분명, 어디에선가 존재할 것이라는 믿음이라고 한다. 여러 미신 또한 잘 믿는 편이다. ‘예언’이라거나 ‘저주’ 라거나 ‘징크스’ 라거나. 그런 이론들에도 잘 휘둘리곤 한다….
- 범인(凡人)
날개를 가지고 있기는 하나, 그는 성정부터 외모까지, 어디 하나 특출 날 것 없는 사람이다. 빨간 불에는 기다리고, 파란 불에는 길을 건너는 준법정신도, 길을 지나다가 다친 사람이 보이면 지나치지 않는 도덕성도, 슬픈 영화를 보면 펑펑 울만큼의 공감능력도, 일상 속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소위 선하다고 칭해질 만한 시민 중 한 사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