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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행복하답니다. 혹시 당신도 지금 행복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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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ami Mari

하나미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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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핌 · 183cm · 5월 6일생 ·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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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

::행운::

여전히 하나뿐인 축복. 예측불허, 형용할 수 없다고 여겨지는 것이 주로 운에 관련된 것이지만 사실 그의 축복인 행운에도 특정한 패턴은 보인다. 불행한 곳에 가면 행운이 오지만 그 외의 장소에선 유별나게 드러나지 않는다는 느낌이다. 오히려 그에게 집착한 사람들이 스스로 불운한 일을 만들기에 그런 상황에선 그만이 무사할 수 있도록 불운이 생겨난다. 이것은 일종의 징벌일지도 모르겠다. 언제나 의도적으로 모든 일을 이루어낸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렇기에 스스로 감정과 사고를 통제하는 수밖에 없다는 하나뿐인 제어방식을 지녔다. 그러나 행운은 행운임에 틀림없다. 설령 당장은 아무것도 느끼지 않아도 곧 행복해지리라 믿는다. 그것을 희망이라고 부른다면 억지일까?

성격

::온화함?::

여전히 온화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14세 당시 숲에서 소동을 벌인 이후로도 그는 자신의 성격과 태도가 달라질 만한 이유를 느끼지 못했다. 여전히 솔직하고, 항상 행복해한다. 초면이라면 다정하다고 여길 정도다. 그러나 지상의 아이들은 알고 있을 것이다. 그의 사고방식은 냉담하며 그가 그 차가운 사고를 자신의 최선의 애정이라고 여긴다는 것을.

 

::낙관적인::

본인의 의견이 확실한 편이고, 자신의 견해를 밝히는 것도 꺼리지 않는다. 다만 그것이 '좋은 게 좋은 것' 또는 '무던한 것이 최고'와 같이 두루뭉술하고 대체로 낙관적이고 무난한 의견이기 때문에 별 특징적인 구석은 찾을 수가 없다. 대부분 상황이 마냥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려니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본인의 생각을 밝힐 때의 말버릇은 '~라고 봐요.' 또한 그의 말을 주의 깊게 듣는 사람이라면 그가 묘하게 중립적인 표현을 사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떠한 사건을 '좋다'라고 표현하지 않고 '좋은 일'이라고 표현한다든가.

 

::초탈과 결여::

함께 지내다 보면 어쩐지 일반적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 사람. 워낙 느긋한 데다 부정적인 상황에서도 곧 있으면 의연해지고 회복이 빠르다 보니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 지난 것에는 미련도 없어 보이고, 어딘가 해탈한 것 같다고 느낄지도 모른다. 선천적으로 타인과 다른 부분이 있기 때문이겠지. 감정을 느끼는 정도가 타인에 비해 미숙하고 제어가 힘들지만, 그것이 잘못된 일이라고 받아들여지는 시각 자체를 8살때까지 깨닫지 못했다. 원래 제 태생에 잘못된 점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세라핌의 날개가 데모닉에게 독을 안겨준 것을 알았어도 자책하는 일은 결코 없다. 눈앞에는 할 수 있는 일과 즐길 수 있는 일이 줄지은 장난감처럼 놓여있을 뿐이다. 하나하나 들여다보고, 충분히 품었다가 놓아줄것이다. 떠난 자리에는 아무것도 없거나, 행운이 남겠지.

 

그래도 그 중 어느 것은 가능한 한 오래도록 가져가기도 할 것이다. 그래도 괜찮으리라 생각하게 되었다.

기타사항

[특징]

검게 물들였던 머리카락은 본래의 색을 되찾은지 오래다. 장갑의 형태는 전보다 간소하게, 검지와 중지만을 감싼 형태지만 여전히 손목보호대의 용도로 사용중이다. 가벼운 물건을 집을 때 검지와 중지 두 손가락만 사용하여 집는 경우가 늘어났다.

훗날 날개가 돋아날 아이라는 상징인 날개 모양의 반점은 오른손 새끼손가락에 자리한다. 말투와 태도에는 변한 점이 없다. 언제나 봐왔던 하나미 마리 그 자체다.

 

 

[가족관계]

그는 원래 보호소에서 살아가던 아이였다. 태어난 직후 발견되어 병원으로 이송된 후, 보호소에서 살아갔기에 혈연관계에 있는 친족은 확인 불가능하다. 이따금 친부모라 주장하는 사람들도 나타났으나 결국 거짓으로 판명되었다.

현재의 가족관계는 입양 처의 부모님과 4살 연상의 누나가 전부다. 구성원 모두 서로 사이가 좋고 다정하며 배려하는 태도를 익힌, 그야말로 아이가 자라기에 최적의 가정. 그는 특히 누나와 사이가 좋아 누나에게서 '치하루'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본디 이름에서 한 글자가 더 늘어났으니 줄여 부르는 의의 따위는 사라지고 말았지만. 참고로 원래 누나가 치하루라는 이름을 지어준 것은 자신의 이름, 하나미 히카루의 앞뒤 글자에 치-(표기한 한자는 다르지만, 읽는 방식에서 '작다'라는 뜻으로) 자를 붙여 작은 하나미, 즉 자신의 동생이라는 뜻으로도 지었다고 한다. 누나가 평소 그를 부르거나 편지를 쓸 때도 그는 '치하루'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누나가 그와 헤어지는 것을 유독 아쉬워 했기에 지상에 가서도 편지를 주고 받기로 약속도 했다. 

그러나 원래 입양을 결정한 것은 양친보다도 조모의 의사가 강력했다는데, 조모는 그가 입양된 지 몇 개월 후 돌아가셨다. 그러나 그를 매우 아꼈다고.

14세 이후 가족과 예전만큼 편지를 주고받지 않는다. 정확히 말하자면, 가족에게서 오는 편지에 이따금 답장만 보낼 뿐 먼저 소식을 전하는 일이 없어졌다. 그는 가족들과 사이가 소원해진 탓은 아니라고 말한다.

 

 

[천사?]

그의 축복인 행운을 그가 지닌 것이 아닌 개별적으로 존재하는 개념으로 본다면 행운과 하나미 마리라는 사람은 썩 괜찮은 공생관계에 있다. 행운은 그를 안전 속에 머물게 함으로서 그가 특별히 폭력적인 행동을 취할 필요가 없도록 한다. 그래서 그는 일반적인 사람으로 살 수 있었다. 또한 하나미 마리는 행운으로 인해 벌어지는 여러 일을 전부 행운으로 받아들임으로서 그것이 행운으로 존재할 수 있게 한다. 그는 자신의 축복을 애초부터 더 개발할 필요가 없었을지도 모른다. 그는 처음부터 자신의 축복을 온전히 받아들인 천사였기 때문이다.

 

[기타]

  1. 누나의 취향이기에 종종 타마시던 밀크티를 이제 로얄 밀크티로 끓여낼 수 있다. 다른 차 종류도 스트레이트가 아닌 블랜딩도 가능해졌다.

  2. 숲 근처를 맴도는 일이 잦다. 아마 몰래 몇번 출입한 적도 있을것 같지만 항상 멀쩡한 모습으로 나타나는 걸 보니 추궁할 거리도 딱히 없다. (14세때 모리와 함께 갔을 때는 아니었지만)

  3. 미신을 싫어한다. 이제껏 포츈쿠키를 뽑아도 종이는 읽지 않고 버린것도 그 이유다. 다른 사람이 뽑는 것 정도야 내버려 두었지만 자신에게 들이대는건 달갑게 여기지 않는다. 갈수록 포츈쿠키 자체도 뽑는 일이 줄었다. 다만, 최근에는 남이 자신에 관한 것을 점치더라도 자신만 모르게 한다면 괜찮을 정도로 관용적인 태도가 되긴 했다.

  4. 여전히 일기, 또는 수필이라 부를만한 것을 종종 적어내린다. 가끔 자신의 이름이 아닌 다른 이름으로 서명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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