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

[ 영안 ] 귀신, 영혼을 볼 수 있는 능력을 타고났기 때문에 혼령들을 보는 것과 더불어 혼령들과의 소통 또한 가능하다. 아니, '가능했었다.'

 

[ 영매 ] 영혼을 보는 것과 더불어 마음만 먹는다면 영혼과의 물리적인 접촉이 가능하다. 일반 사람들이 '영매'라고 부르는 것은 자신의 몸에 죽은 자의 영혼을 깃들게 하는 일종의 의식이라고 한다면, 파우가 지닌 영매는 죽은 자들이 자신의 몸을 빌리도록 하는 것 뿐만 아니라 물리적 접촉(손 잡기, 포옹 등등)을 함으로써 그들의 원한이나 혼령들이 지닌 숨겨진 이야기들을 마치 자신이 겪은 일처럼 생생하게 볼 수 있는 능력이다.

 

[ 영력 ] 길을 잃은 영혼을 부릴 수 있다. 떠도는 영혼을 타인의 눈에 보이게 하는 것이 가능해졌으나 상당히 불안정하고 사용할 일도 적어서 굳이 사용하지는 않는다. 또한, 영혼을 조종하여 타인에게 물리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되었다. 자잘하게 장난칠 때가 아니면 이 능력 역시 사용하는 일이 드물고, 지금의 파우로서는 컨트롤도 쉽지 않아서 능력의 존재 정도만 알고 있다. 방에서 혼자 영력을 연습하는 모양이지만... 아직은 버거운 듯 하다. 혼을 원하는대로 다루는 능력이기에 그만큼 정신력과 기력 소모가 상당하여 당장은 영혼 하나를 5분도 채 다루지 못한다. 이전보다 축복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없게 되었음을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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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농담을 농담으로 받아들이지 못한다.

 진지병 말기. 어렸을 때부터 사회성이 다소 부족했던 탓인지, 세 살 버릇 여든 간다고 틀린 말이 하나 없다. 고지식하고 때론 유치하기 짝이 없다.

 

현실직시

 유니콘이 있으리라 굳게 믿으며 현실부정을 해왔으나 이제 더이상은 그렇지 않게 되었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허상을 쫓던 동심을 잃게 되자 그간 부정해왔던 현실의 벽이 너무나도 높다는 것마저 깨닫고 말았다.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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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사항

- 머리가 엄청 길어졌다. 머리끈은 원래 사용하던 것과 칼리엘이 만들어준 것, 두 개를 번갈아가며 사용 중이다. 왼쪽 귀엔 별모양 귀찌를 착용하고 있다.

- 4남 1녀 중 넷째. 사랑받고 지낸 티가 난다.

  다만, 갓난아기 때부터 입학 전까지 집에서는 '천사'라는 이유로 가족들로부터 과보호 되었기 때문에 생활력이 매우 떨어지는 상태가 현재진행형이다.

- 생활력과 자립심이 또래에 비해 상당히 부족한 탓에 길치 속성은 옵션이다.

- 피아노 실력이 꽤 많이 늘었다. 심심할 때마다 종종 혼자서 피아노를 연주하곤... 했다. 18세 이후로 더이상 피아노를 연주하지 않는다.

- 운동을 꾸준히 해오고는 있으나 체력은 늘지 않고 있다. 선천적인 문제인 듯 하다. 심각한 병이 있는 건 아니다...그냥 약한것 뿐이다.